침향 힐링센터, 그리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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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arlife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2,506회 작성일 22-06-22 14:27본문
신개념 침향 플랫폼 ‘침향 힐링센터’, 그리고 '바람'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몸을 혹사하듯 바쁘게 사는 것이 옳은 줄 알았다. 몸이 피곤하고 지쳐야만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몸이 무거워지면서 건강검진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괜히 나도 모르는 중한 병이 있을까봐 병원에 가기가 두려워져서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며 차일피일 미루었다.
이렇게 바쁜 일상으로 허덕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어느 날, 과연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젊음이 남아 있을 때는 ‘피곤’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몸에 무리가 가도록 멋모르고 일을 했다. 그리곤 아침에 눈을 뜰 때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며, 그것이 나의 존재 의미라 생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젊음이 그 세월의 경계를 한참 넘어서고, 몸과 맘에 문제가 심각해져서야 비로소 그 어떤 무리를 하여도 지켜줄 것 같던 젊음이 저만치 멀어져 간 것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맘이 한참 망가져서야 지난날의 어리석음을 깨닫듯, 나 역시 미련하게도 그랬다.
한참의 힘든 시절을 보내고 이제 다시 심신으로 안정된 모습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언젠가 잠 못 들던 깊은 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몸과 맘의 대화로 뜻밖의 힐링을 경험하였고, 그 때 나는 ‘왜 남들에게는 몸과 맘의 대화를 시도해보라고 잘도 하라면서 정작 스스로는 행하지 않았을까?’ 하며 어리석음에 머리를 톡톡 쳤다.
나는 이제 그 마음이 되어, 순간의 힐링으로 얻어지는 놀라운 경험과 자연요법적 체험을 ‘토부침향 힐링센터’에 담아 보려 한다.
부디 그 때의 나와 같은 어리석음의 길을 걷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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