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 가득한 토부침향 힐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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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arlife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464회 작성일 23-09-19 17:24본문
‘감사함 가득한 토부침향 힐링센터’
학창시절 소중한 벗이 ‘침향힐링센터에 들려도 되냐'고 물어온다.
Of course! Why not.
친구의 전화 목소리만으로도 그 시절 추억이 소환되어 몽실몽실 미소가 피어오른다.
헌데, 아내와 같이 온단다.
따로 시간 내어 보는 것도 오랜만인데, 옆지기와 함께는 처음이다.
이번의 만남과 감사함이 지난날들처럼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침향힐링 부분은 이미 어제 실장님께 부탁하여 준비를 마쳐 놓았다.
그럼 점심은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
인근의 식당들을 빤히 꿰차고 있음에도 혹시나 싶었는지 손가락과 눈동자는 근처 맛집을 검색하고 있다.
친구 내외의 반가운 방문으로 오랜만에 콩딱콩딱 가슴 뜀을 느낀다.
오~ 살아있네!
활짝 웃으며 들어오는 고운 부부를 나의 아지트 공간으로 안내하고 따끈히 데워둔 침향차를 권한다.
케케묵은 학창시절 이야기를 필두로 달리 살아온 서로의 이야기로 호호깔깔 때론 진지하게 도란댔다.
왕들의 전유물이었다는 침향단과 침향향기 체험 후에는 심신안정이 되었는지, 혈압체크를 해보니 조금 내려갔다.
바람도 쐴 겸 설렁설렁 강남거리를 거닐며 다녀온 점심도 맛있게 먹었다 한다.
속을 다스리는 의미로 보이차를 내었더니, '처음 먹어보았는데 괜찮은 것 같다'고 한다.
다탁의 고양이 모양 소품도 예쁘다며 얼마 전에 결혼한 딸내미에게 사진을 찍어 보낸다.
그러며 신이 나서 또 한참을 떠들었다. 에구, 벌써 함께한 시간이 5시간이나 지났다.
이제 슬슬 가야 할 시간이란다.
침향 한자루 사르면서 보이차를 마시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껴왔던 터라 고운 친구부부도 권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얼른 토부침향단 1상자, 보이차 1편과 시음용 보이차 서너개, 맘두고 있다가 얼마 전에 사둔 자사호 하나, 다기잔 2개, 고양이 소품 3개를 대충 챙겨 주었다.
친구부부는 고맙다며, 침향단과 침향훈증 향로를 별도로 구입한단다. ‘아니라고, 괜찮다’는 내 말을 귓전으로 흘리며 굳이 침향단과 향로세트를 사간단다.
네가 있으니 이런 새로운 힐링체험도 해본다며 고맙단다.
괜히 민폐 끼친 것 같다. 그럼에도 오늘의 순간순간들이 너무 좋았다. 몸도 마음도 기분도 오히려 내가 힐링을 한 듯 가볍다.
꼭 다시 들린다고, 꼭 또 오라는 말을 서로에게 건넨다. 우린 그렇게 다음을 기대하며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참으로 감사했다. 정말 그랬다!
소중한 인연들의 건강을 빌며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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